[영상M] '유열의 음악앨범' 김고운x정해인, 서로가 말하는 매력

2020-07-15     강미화 PD
 

고은과  정해인이 2019년 감성멜로로 찾아옵니다.

15일 오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 정지우 감독, 배우 김고은, 정해인이 참석했습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가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드토 감성 멜로입니다.

김고은은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제과점을 지키고 있는 미수 역을, 정해인은 '음악앨범' DJ가 바뀌던 날 우연히 들른 제과점에서 만난 미수를 좋아하게 된 현우 역을 맡았습니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기적처럼 시작된 인연이 우연처럼 어긋나면서 애틋하게 사랑하고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를 연기합니다.  '쿵짝'이 잘 맞는 연기 호흡을 자랑합니다.

[김고은 미수 역] 쿵짝이 잘 맞았던 것 같은데... 쿵하면 짝하고. (쿵짝이 맞는 부분이) 눈빛에서도 있을 거고 전체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받아들여주는 그런 게 케미로 나왔던 것 같아요.

[정해인 현우 역] 고은씨가 쿵짝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저는 고은씨의 리액션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제가 뭐를 하면은 온전히 받아드리고 느낀 다음에 반응하는 어떤 무언가 매 신마다 나오는 것들이 대개 재미있고 또 저한테 오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리액션이였던 것 같고...

'쿵짝' 케미를 자랑하는 두 배우, 서로가 생각하는 매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정해인 현우 역] 대개 많아요. 성격도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배우로서 봤었을 때 눈이 대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저는 고은씨 눈이 오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촬영장에서 눈을 보고 연기할 때 눈이 진짜 매력이 많은 배우... 

[김고은 미수 역] 물론 너무 많은데요. 일단 저희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미수에게만 유독 그러는 미소, 천만불짜리 미소.

슴 속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기억과 지적과도 같은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오는 8월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