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모래조각 페스티벌’ 1만 3천명 인파 찾아

태안의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 ‘우부붸붸’ 팀의 작품 ‘찬란한 순간’ 대상 차지

2019-07-16     오범택 기자
태안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국내 최대의 해안사구에서 펼쳐진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태안의 대표적인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14일 이틀간 신두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태안 국제 모래조각 페스티벌(이하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찾은 관광객 수가 1만 310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은 전국적인 관심 속에 총 57개 팀 310명이 모래조각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캠핑프로그램에도 49팀 218명이 참가해 한여름 밤의 낭만과 추억을 즐겼다. 또한 △모래썰매타기 △맨손물고기 잡기 △물총게임 △모래탑쌓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우부붸붸’팀의 작품 ‘찬란한 순간’이 대상을 차지해 1백만 원의 상금을 받은 것을 비롯, ‘청년과도기’팀의 ‘청년의 삶’과 ‘어쩌다 집사’팀의 ‘금개구리와 떠나는 신두리여행’이 각각 최우수상과 상금 70만 원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찾아주신 관광객 및 대회 참가자 분들을 비롯, 페스티벌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태안에 오셔서 행복한 여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