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전문기업 ‘와이비소프트’, 세계 최초 ‘안전사고 방지 역발상 휠체어’ 개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낙상 방지 휠체어 기부 캠페인’
‘네오스프링’ 통한 기부형 크라우드펀딩 방식
2020-07-16 성희헌 기자
와이비소프트는 16일 세계 최초로 ‘역발상 브레이크 시스템’을 활용, 낙상 방지용 휠체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낙상 방지용 휠체어는 기존 휠체어의 잠금장치 방식과 다른 안전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전바가 브레이크를 작동해 안전바를 세팅해야 움직일 수 있고, 안전바를 해제하면 휠체어가 자동적으로 고정돼 낙상을 방지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보건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와이비소프트는 시장진출에 앞서 사회적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낙상방지 휠체어 기부 캠페인을 16부터 9월 15일까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낙상 방지용 휠체어를 기부 받고 싶은 참여자들이 크라우딩펀딩 플랫폼인 ‘네오스프링’ 홈페이지에 사연을 등록하면, 기부자들이 사연을 보고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모아진 기부금으로 기부자들이 지정한 곳 등에 휠체어를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기부금 공제 대상 기부인 경우에는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이비소프트는 참여자의 기부금으로 전달되는 휠체어 2대 마다 1대씩 회사에서 별도로 기부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기부자들이 2대를 기부하면, 또다른 1대는 회사에서 무상 기부하는 방식이다. 1대 이상 기부하는 사람에게는 휠체어에 기부자의 사연이나 이름도 표기할 수 있다.
유영배 대표는 “개인은 물론 많은 기업이 아름다운 기부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