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강진 정무부시장, 시정 3기 기반 다졌다
19일 취임 1년…중앙 정치권 인맥 활용 현안해결 힘 보태
2020-07-17 이기석 기자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이강진 정무부시장이 19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이 정무부시장은 지난해 7월 19일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 취임, 지난 1년간 이춘희 시장을 보좌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 등 중앙 정치권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종시법 및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세종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앞장섰으며, 기업 및 투자 유치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 정무부시장은 중국과 북한을 중심으로 하는 대외협력에도 보폭을 넓혔다.
지난 8월과 10월에는 각각 진옌광 주한중국부대사와 쳔강 허베이성 부성장을 만나 신행정수도 건설을 고리로 한-중 지방정부 간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이화영 평화부시장, 부산시 유재수 경제부시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싱가포르를 방문, 세계행정도시연합 총회 개최 방안을 협의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정무부시장은 대외적 활동뿐만 아니라 대내적으로도 읍면동장회의와 시민주권대학, 각종 기관·단체 행사에 참석, 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시정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장군면 파리떼 사태 때는 사흘에 걸쳐 연평사와 인근 주민들을 만나 피해상황을 살피고, 방역 추진과 이에 따른 파리떼 감소 상황을 직접 챙기며 사태의 조기해결에 힘썼다.
이 정무부시장은 “지난 1년은 시정 3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기관, 단체와 힘을 모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