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3회 연속 지방세 징수실적 ‘최우수’
전북도 주관 2019년 상반기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 선정·3회 연속 ‘최우수’ 받아
2019-07-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도내 시·군 중 지방세 징수업무를 가장 잘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전북도가 주관하는 ‘2019년 상반기 징수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평가에 이어 3회 연속으로 거둬들인 쾌거다.
전주시는 국내 경기 침체로 지방세 징수여건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납부 홍보 및 납세 편의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전주시 산하 전 세무담당 공무원이 체납처분과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해, 지난해보다 378억 원이 증가한 3121억 원을 징수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세무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찬과 체계적인 징수기법 토론회를 실시해 전문화와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 소유재산 압류 및 공매 △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현장징수활동을 전개했다.
박경희 전주시 세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협조와 자진납부 등 수준 높은 납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시민을 위한 세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방세 징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지방세수 확충과 지방세 징수율 향상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각각 △ 도세·시군세 징수율 △ 전년대비 세수신장율 △ 타시군 번호판 영치 실적 등 6개 항목에 대한 징수실적을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