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울산공장 화재…1명 사망 3명 다쳐

2013-11-16     이정아 기자

[매일일보] LG하우시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16일 오전 0시58분께 울산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LG하우시스 공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31분께 진화됐다.화재로 공장 안에 있던 김모(57)씨가 연기를 마셔 사망했다. 함께 있던 성모(55)씨 등 3명은 경상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불은 LG하우시스 장판제작 공장 내 발포공정에서 최초 발생했다.화재 발생 후 울주군 온산소방서를 중심으로 인근에 있던 S-OIL, SK, KCC소방대 등이 차례로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다.소방당국은 주변 CAL공장동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연면적 11만8256㎡으로 56개동이 있다. 불이 난 장판제작 공장은 연면적 1만3000㎡에 지상 1층 건물이었다.재산피해는 현재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 또한 조사 중이다.LG하우시스 울산공장은 건축용 바닥재와 소재, 샤시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