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활성화에 총력
수요자 중심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 특교세 3억6천만원 확보
2019-07-22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폭염기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의 편의를 개선한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시범 운영하고, 도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또 “행정안전부에서 수요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전국 35억원 중 3억6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폭염기간 무더위쉼터에 더 많은 분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북도의 이 같은 노력에 힘을 더하기 위해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이 22일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인 전주 금암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무더위쉼터 이용자 및 관계자 등과 환담하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주시 금암노인복지회관은 폭염기간 맞춤형 무더위쉼터로 운영되어 야간에도 전담 관리책임자가 배치되며, 건강체조, 영화상영 등 건강·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개인용 텐트, 침구류 등도 제공될 예정이다. 65세이상 노인은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하며,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차량수송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동행한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금년 최초 시범 운영하는 맞춤형 무더위쉼터를 적극 추진하여 보다 많은 도민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가지 도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금융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적극 확대하여 폭염기간 많은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