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항행위험요소에 항로표지 3기 설치
2020-07-24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정인)은 관내 소규모 항․포구를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국비 7억 5000만 원을 투입, 항로표지인 등표 2기 및 등대 1기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등표는 암초나 수심이 얕은 곳에, 등대는 섬에 설치하는 구조물로 등화와 색채로 선박 안전항행을 지원하기 위한 항로표지다.
이번에 설치된 무녀도항남방등표(군산시)와 궁항남방등표(부안군)는 밀물 때 물속에 잠겨 좌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간출암 위에 세운 구조물로 야간 조업이나 안개 발생 시 항행하는 선박에 등불 역할을 한다.
또 고창군과 부안군 경계지점인 곰소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길잡이가 되도록 죽도북방등대를 설치, 안전항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조성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항행위험요소에 항로표지를 지속적으로 확충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