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 하반기 대형 축제·행사 관광객 60만명 유치 기자회견 개최
국내외 관광객 방문 경제효과 650억원에 달할 전망
펜타포트, 송도맥주축제, INK2019, 낭만시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2020-07-25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월), 송도맥주축제(8월), K-ASIAN페스티벌(8월), 한중일 지역이음행사(8월), 인천노을축제(9월), INK2019(10월), 낭만시장(10월), 윈터마켓(12월) 등 시가 주최, 후원하는 대표 축제·행사를 통해 올 하반기에 국내외 관광객 60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8.9~8.11)과 INK(인천K-POP)콘서트(10.12)는 매회 차 3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음악행사로 10년이 넘은 인천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인천뿐 아니라 국내 전역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람객이 인천으로 운집하고 있으며, 특히 INK콘서트는 매년 1만명 이상의 해외관람객이 찾는 국내 대표 한류콘서트이다.
인천시가 후원하는 송도맥주축제(8.23~8.30)는 여름철 야외에서 고품격의 음악공연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젊은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수도권 전역에서 30여만 명이 인천을 찾는 인기 축제가 되었다. 최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단체관광객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처음 인천시가 후원하는 K-ASIAN페스티벌(8.23~25)은 인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3일간 힙합, K-POP, EDM 음악콘서트와 개최되어 국내외 한류팬들의 방문이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노을을 테마로 개최되는 '선셋리버페스타(9.28), 원도심 지역활성화를 위해 지역상인 중심으로 개최되는 낭만시장(10.5~6), 윈터마켓(12.21~22)' 등도 지난해 처음 개최된 이후 지역매력의 재발견과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올해도 발전된 콘텐츠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개최되는 이들 축제·행사를 통해 60여만명의 국내외방문객들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축제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생산유발효과기준)는 약 6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인천시 조인권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천만의 매력과 특성을 활용한 축제·이벤트 개최를 통해 인천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경제효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축제·행사를 관광 상품화하여 인천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와 함께 인천의 다양한 축제·행사를 앞세워 관광 홍보·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7월 5일에는 중국 시안시에서 현지 여행사들과 함께 하반기 인천 대표 축제에 중국 관광객 5천명을 유치하기로 협력식을 가졌다.
K-ASIAN 페스티벌의 경우 인천관광과 연계한 해외관람객 8천명을 중국, 동남아 등지에서 모객하여 유치할 예정이며, INK콘서트도 해외관람객 목표인 8천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하반기 예정된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사, OTA여행사, 숙박업소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고SNS 및 유력매체 홍보, 현지설명회, 세일즈콜 등을 통한 시장별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여 올해 유치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