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치안 대 토론회’ 개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
2020-07-2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29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경찰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치안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경찰의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한 ‘정성치안’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피해자 원스톱지원을 위한 유관기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그간 전북경찰이 추진한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추진단’의 주요 추진사항 등을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토론회에서 여성단체 관계자는 “전북경찰이 사회적약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고 있는 것에 안심이 되며, 여성·아동·노인·장애인에 대한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 보호시설 대표로 참석한 한 관계자는 장애인 성폭력 실태를 설명하며 “경찰이 장애인 특성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전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각 기관 관계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여러 기관들의 애로사항과 불안사항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경찰이 더욱 노력하겠다. 우리 사회에서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여성·아동·노인·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찰이 가장 먼저 배려하고 가까이 가는 정성치안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사회적약자 보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약자들의 입장이 반영된 체감도 높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며, 앞으로도 경찰과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한 공동체치안 유지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난 22일 ‘사회적약자 보호 정책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여성·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각 기능간 다양한 시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