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여름철 재난취약분야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야영장,청소년수련시설, 대형공사장 민·관합동 안전점검
2020-07-3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도가 30일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여름철 재난취약 분야 안전관리 점검반을 구성해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여름철 재난취약분야 10개를 선정하고 7월부터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안전관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름철에는 폭염·열대야 일수가 지속적인 증가추세라 감염병 등으로 인해 도민들의 피해예방과 상시적인 안전강화가 필요하므로 재난취약분야에 대해서 민·관 합동으로 다시 한 번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집중관리 분야는 야영장 및 유원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물놀이 시설, 수상레저시설, 해수욕장, 식중독 안전관리, 매개(모기·진드기 등)감염병, 대형공사장,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교통안전 분야이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여름 피서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야영장, 청소년 수련시설과 대형공사장의 3개 분야 16개소에 대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표본합동점검을 오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도 안전관리자문단, 전기 및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방서 등 분야별 전문가가 본격적인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시설별로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개별법에 따른 시설기준 준수 및 구조부의 손상균열, 누수 등 결함에 대한 안전여부 뿐만 아니라 외부 배수로 상태,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수칙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점검결과 발견된 문제점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 조치 완료하고, 현장보수가 불가한 곳은 관리주체(시·군, 소유자)가 조속히 보수 후에 재점검을 실시하며, 보수·보강 등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은 지속적으로 이력 관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위험 및 취약요소에 대해서 계절별·시기별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전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별 관리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