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대응 안전사용 교육

농업인 100여 명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 사용 방법 알려

2020-08-01     강세근 기자
신종덕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31일 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PLS(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대응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농약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는 농약의 오·남용 방지와 수입 농산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잔류 허용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은 허용 기준을 농약 불검출 수준인 0.01ppm으로 적용·관리하는 제도다.  이날 교육을 맡은 신종덕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PLS 이해와 올바른 농약 사용’을 주제로 올바른 농약 사용 방법, 과수·채소 등 농작물 병해충 방제 방법 등을 설명했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에 따라 생산·유통 단계에서 안전성을 조사해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농수산물은 폐기하거나 출하를 연기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위반자에게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종덕 농촌지도사는 “농약은 농작물 재배 시 병해충을 방제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유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제조·수입·판매·사용 등 모든 과정에 걸쳐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농약을 적용 대상 농작물에만 사용하고 지정된 사용 방법과 사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농약 사용 부주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PLS 제도를 지속해서 홍보하고, 안전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