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한돈협회, 돼지고기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 실천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저소득층에 한돈 전달
2020-08-0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축산물을 꾸준히 제공해 온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의 나눔 활동이 이번 여름에도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읍시는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가 지난 31일 한돈 돼지고기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읍시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협회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로 하락한 돼지고기의 가격안정과 한돈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 써달라며 한돈 을 정읍시에 전달했다.
정읍시는 전달받은 한돈 3,340kg(1,700여만원 상당)을 당일 23개 읍면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 668가구에 전달했다.
안정용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장은 “현재 돼지 사육 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본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 연말 등에 한돈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