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도내 청문감사관 간담회 개최
도민에게 정의롭고 정감 넘치는 전북경찰을 위한 의지 결집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경찰청은 지난 2일 5층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청문감사관 15명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청문감사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24일부터 4주동안 진행한 인사·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특별 교차감찰 기간 중, 힘써 준 도내 청문감사관들을 격려하고 의무위반 예방을 포함한 하반기 청문업무에 대한 업무를 공유해 정의롭고 정감 넘치는 전북경찰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간담회는 △전북청장의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청문활동 당부 △조직 내 갑질 근절 대책 설명 △애로 및 건의사항 등 청문감사관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덕진경찰서 청문감사관 박정호 경정은 “이번 하반기 청문감사관으로 발령되어 업무 책임감을 느끼고, 공직자로서의 높은 품위와 청렴의식 함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유착비리 및 조직 내 갑질 등 도민의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가 발생치 않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지방경찰청 조용식 청장은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 등 주요과제 실현의 본격화가 예상되며 ‘도민의 지지와 협력 확보’가 절실한 이 시점에, 유착비리 및 조직 내 갑질 등 경찰관 비위 행위 발생은 도민에게 경찰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다”며 “도내 청문감사관들이 앞장 서 도내 전 경찰관의 의지를 결집해 도민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청렴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에는 전북청장 명의로 중간관리자들에게 서한문을 발송,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중간관리자들의 관심과 당부를 전했고, 또한 전북경찰청 관련 기능에서는 의무위반 예방을 위해 7월 한달간 의무위반 및 갑질 근절 예방을 위해 전 직원 교육을 완료하고, 지난 7월 10일부터 100일간 내부비리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는 등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한걸음 도약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