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고졸 취업부터 결혼까지…금융권과 주거안정 지원

고졸 청년 주거안정·중소기업 구인난 해결

2019-08-05     조용국 기자
이철우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도내 고졸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실업난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5일 도청 사림실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장, 김태오 대구은행장, 남재원 NH농협은행경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고졸 청년취업자의 주거비 부담완화와 주거생활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는 고졸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상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에 따른 주택금융신용보증서 제공과 보증조건 완화를, 대구은행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청년들의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상품 개발과 대출이자율 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청년 행복주택 디딤돌 사업’은 고졸 청년의 학업․취업․주거․결혼․자녀출생까지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연계지원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경북형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인 ‘학(學)․잡(Job)․아(兒)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고졸취업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밖에도 고졸취업 청년들의 장기재직, 결혼, 자녀출생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