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명구조견경진대회 성료

2013-11-26     이상준 기자
[매일일보]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중앙119구조단에서 개최한 「제2회 소방방재청장배 전국인명구조견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금번 경진대회는 인명구조견 캐릭터공모, 명예 1일 핸들러 위촉, 일반부 핸들링 경진 등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국민들께 인명구조견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다구조견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일반부 경진대회는 인명탐색, 디스크독, 어질리티 3개분야에서 시합이 이루어 졌으며, 각 학교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본격적인 인명구조견들의 실력을 겨룬 본 대회에서는 전국의 인명구조견 24팀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전술과 복합수색 2개분야에서 치러졌다.복합수색분야 영예의 1위는 부산광역시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세중’(핸들러 소방장 김용덕)이, 2위는 ‘태백‘(경기도 소방본부 소방교 장택용), 3위는 '무한’(전라남도 소방본부 순천소방서 소방장 최덕용)이가 차지했다.또한, 종합전술분야에서 1위는 ‘케빈’(중앙119구조단 소방교 이기원), 2위는 ‘세중’(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장 김용덕), 3위는 ‘태백’(경기도 소방본부 소방교 장택용)이 차지했다.이형철 중앙119구조단장은 시상식에서 “금번경진대회를 통해 인명구조견의 실전 탐색능력 향상과 핸들러들간의 기술교류가 이루어졌길 바라며, 무엇보다 위기의 순간 제때에 인명구조견이 투입될 수 있도록 인명구조견을 국민들께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대회 시상식에 이어서는 강원도 소방본부 인명구조견 ‘다빛(독일세퍼트, ♂, 8세)’이 은퇴하게 되어 교체견인 ‘깜(마리노이즈, 3세, ♀)’의 전달식을 가졌다.다빛은 24일 강원소방항공대에서 은퇴식을 갖고, 동해시의 민간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며, 남은 여생을 반려견으로 편안하게 보내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