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베트남에 제4호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

사내 모금 등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통해 기금 마련

2009-04-01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베트남에 제4호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건립한다고 1일 밝혔다.

제 4호 지구촌 희망학교 건립을 위해 지난 1일 다음 최세훈 대표이사, 팜 티엔 반(Pham Tien Van) 주한 베트남 대사,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김노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 라우(Ha Lau) 지역 내 반 부엉(Ban Buong) 초등학교의 건물 신축 및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는 제 3세계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6년 캄보디아, 2007년 네팔, 2008년 방글라데시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되며 올 연말 완공된다. 이번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가 건립될 베트남 하 라우(Ha Lau) 지역은 베트남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 중 하나로 정부의 모든 지원에서 소외되어 있는 소수민족 거주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의 반 부엉(Ban Buong)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안전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가건물인 교사에서 공부하는 등 교육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다음은 올해 말까지 교실, 도서실, 화장실, 양호실, 운동장 등의 신축과 학습 기자재 개선 그리고 학생 클럽 활동 및 지역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지역이 매년 태풍과 홍수 등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는 만큼, 견고하고 안전하게 지을 방침이다. 지구촌 희망학교 프로젝트는 학교 신축 및 운영에 필요한 기금을 ▲임직원들과 현지 학생들과의 일대일 결연을 통한 개인모금 제도, ▲ 사내 카페테리아와 바자회 행사를 통해 거둔 판매수익, ▲다음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금 모음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다음은 학교를 지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수혜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여름 직원들이 지구촌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설레는 휴가’ 제도를 진행하며, 일대일 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다음 문효은 부사장(겸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올해 베트남에 건립될 ‘다음 지구촌 희망학교’를 통해 교육에 소외 받았던 베트남 어린 아이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음은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자’는 기업 철학을 실천해가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제3세계 교육 인프라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