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장 등 2급이상 간부 임금 일부 반납
2010-04-01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사장과 상임이사, 2급이상 간부직원의 올해 기본연봉 10%~3%를 반납하고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등 사회적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준영 사장은 10%, 상임이사는 5%, 2급이상 간부직원은 4%-3%의 기본연봉을 반납하게 되며, 이를 통해 코레일은 신규사원 추가채용, 복지기관 지원 등 청년 및 사회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코레일은 임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를 나누는 차원에서 2급이상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 정년 3년 전부터 연차별로 5-10%씩 임금을 감액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지난 3월초 인턴사원 120명을 채용하여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경영개선과 고통분담 노력 차원에서 ‘07년과 ’08년 사장 임금동결, 상임이사는 ‘08년 임금동결, 2급이상 간부직원은 ’08년 임금인상분을 반납한 바 있다. 허준영 사장은 “이번 임금반납과 임금피크제를 시작으로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어 경제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