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정원 14% 구조조정…61명 감축

2010-04-01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주택금융공사가 당초 예정보다 3년 앞당겨 정원의 14%를 일괄 감축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1일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방안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당초 2012년까지 연차적으로 감축할 계획이었던 조직 정원을 이날 일괄 감축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부서별 기능조정 등을 통해 총 61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이에 따라 공사의 총정원은 종전 448명에서 387명으로 14% 정도 줄어들게 된다. 공사는 특히 이사 대우 제도의 폐지와 직급별 정원 축소 등 전 직급의 고른 감축을 통해 조직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사 관계자는 “당초 2012년까지 4년에 걸쳐 인력 및 예산의 10% 절감을 통해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정부 대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일정을 크게 앞당기게 됐다”며 “이번 정원감축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공공분야의 선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