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임원인사 단행

2012-11-30     홍진의 기자

[매일일보] 코오롱그룹(회장 이웅열)은 30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전략사업본부 본부장 이수영(44) 전무를 공동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하는 등 총 28명에 대한 승진 및 선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코오롱 그룹 최초의 여성 CEO에 올랐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지원본부장 배성배(54) 부사장을 코리아이플랫폼㈜ 공동 대표이사에 선임했다.코오롱워터앤에너지㈜ 공동 대표에는 이두원(57) 부사장(現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운영/건설사업본부 부사장), 코오롱웰케어㈜ 대표이사에는 김경용(51) 전무(現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전략 센터장), 덕평랜드 대표에는 스위트밀㈜ 대표로 있는 김동수(50) 전무를 선임해 겸임토록 했다.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대표이사 선임 및 승진 5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8명, 상무보 승진 6명, 임원 전보 5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CEO 평균연령도 평균 57.6세에서 55.1세로 2.5세 젊어졌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올해 인사의 특징은 '붕몽의생(鵬夢蟻生, 꿈은 크게 가지고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한다)' 이라는 사자성어로 요약할 수 있다"며 "코오롱은 변화의 주역이 돼 조직과 개인에게 성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