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무더위쉼터 점검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허성곤 김해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13일, 14일 양일간 무더위쉼터와 물놀이시설, 중소기업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허 시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13일 오후 진례면 무더위쉼터 중 한곳인 상촌회관(사진)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담당부서에 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현재 김해에는 407곳에서 무더위쉼터가 가동 중이며, 노인시설 304곳, 마을회관과 복지회관 31곳, 기타 36곳이 지정돼 있다.
이어 지역 30개 물놀이시설 중 한곳인 진영역사공원 내 물놀이시설을 찾아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게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영읍 아동복지시설인 진우원을 방문한 허 시장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설 이용 아동들의 건강을 살폈다.
허 시장은 14일 오후 폭염 속에서도 조업에 열중하고 있는 지역 기업체 2곳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속되는 무더위에 폭염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시는 그늘막 설치, 살수차 운행, 시내버스 정류장 얼음물 비치 등 기존 폭염대책 외에도 북부동 수리공원과 율하 유적공원 내 안개분수(쿨링포그)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있으며 내동 연지공원과 거북공원에는 이동식 폭염대피소를 설치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다음달 초까지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더위가 심한 한낮에는 바깥일과 외출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게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