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 접수

오는 30일까지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승용마 조련강화, 농촌관광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2020-08-1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 14일 전북도내 말산업육성을 통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2020년 말산업육성 지원사업’대상자 신청을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말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의식 수준 향상에 비례해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개방에 대응한 농촌 지역의 대체 소득원으로의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대상 사업은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지원,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승용마 조련 강화 등 4개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말 사육농가, 승마장 운영자 및 농업법인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및 관련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시·군 축산부서에 오는 30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시·군과 도에서 타당성 검토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하면, 심사평가단의 종합심사(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확정·발표 계획이다. <사업별 세부내용>
사업명 대상 사업내용 지원내용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 설치
농업인 및
농업법인 등
민간 승마시설
설치 비용 지원
700백만원/개소
(보조40%, 융자30%, 자담30%)
* 개보수는 융자 100%
농촌관광승마
활성화
농어촌 지역 소재
승마시설 운영자
농촌지역 관광외승
체험 참여비 지원
 
150백만원/개소
(보조 60%, 자담 40%)
승용마
조련강화
말등록원 등록 말
소유자
승용마 위탁
조련비 지원
5백만원/두
(보조 80%, 자담 20$)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원
승마시설 운영자 유소년 승마단 창단
및 운영비용 지원
(창단)80백만원,
(운영)20백만원, 보조(100%)
그간 전라북도는 지난 2013년에 ‘전라북도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까지 6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반시설 구축, 농가 육성 등 말산업을 육성해 왔으며, 특히 2018년에는 전국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도내에는 농가・승마장 등 129개소에서 1,288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으며, 24개소의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고, 3개소의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말 조련사, 승마지도자 및 말 관리사 등 말산업 전반에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전라북도 이성재 축산과장은 “말산업은 생산에서부터 체험·관광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복합산업으로 경제 성장에 따른 승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말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