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자월면 금연섬 프로젝트 실시
2020-08-19 김양훈 기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옹진군(군수 장정민) 보건소는 자월면을 대상으로 담배 없는 ‘금연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옹진군 보건소는 자월면 금연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주민 설명회 및 전체 주민의 금연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을 주민과 함께 실시했다.
금연섬 프로젝트는 지역주민 중 금연전도사를 양성하여 금연을 전도하고, 금연 코디네이터 운영을 통해 금연 시도자의 상담 및 흡연 유형에 따른 최적의 금연방법 등을 교육․안내하며 흡연자 가족 대상 교육을 통해 흡연은 가족 전체의 질병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해 금연성공을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자월면 남성의 흡연율은 54.5%(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로 이는 자월면 남성 전체 인구 631명 중 343명으로 추계된다.
옹진군 전체 남성 흡연율 52.6%보다 자월면 남성 흡연율이 2% 높고, 인천시 남성 흡연율 41.0% 보단 13.5% 높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섬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전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장수마을로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관광객 대상으로는 천혜 자연환경 뿐 아니라 깨끗한 금연섬이라는 자월면 이미지를 플러스해 지역관광과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