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규공무원·임용후보자 대상 역량강화교육 실시
2019-08-19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등 전주다움을 배운다.
전주시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덕진예술회관에서 올해 신규임용공무원과 임용후보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직생활의 조기적응을 돕기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첫날 첫 강연자로 나선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민선6기 첫 결재사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시작으로, 지난 민선 6기~7기 5년간의 시정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전주가 문화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임을 소개했다.
이어서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을 비롯한 현직 부서장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공직자 친절서비스 교육 △전주시 기본현황 및 주요사업 △지방공무원 인사 및 복무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본 교육에 앞서 진행된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환영식’에서는 부모님 100여명도 함께 참석해 자녀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임용후보자 대표의 공무원 선서문 낭독 △부모님께 올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우리 아이들과 시장님께 보내는 당부의 편지 낭독에 이어 신규임용공무원들이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벤트도 이어졌다.
교육 둘째 날인 20일에 새내기 공무원들은 △노동조합의 이해 △사람중심, 스마트시티 전주 △감사와 청렴한 공직생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에 대한 교육에 이어, △공장부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팔복예술공장’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을 방문해 사람 중심의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신규공무원 및 임용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기본교육과 소양교육, 주요 현장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친절한 공직자상 정립 및 능동적 업무추진능력 배양하고, 시민에게 더욱 다가서는 고객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에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교육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전주의 역사와 문화, 도시재생, 전주정신과 도시의 정체성 등 전주다움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기나긴 공직생활의 기초를 쌓고, 모든 교육생이 전주를 더 전주답게 만드는 데 앞장서는 역량 있는 공직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