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조생종 벼’ 첫 수확

2020-08-20     전승완 기자
정읍지역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올해 정읍지역 첫 벼 수확이 19일 농소동 정재택 농가 논(농산물도매시장 부근 4천967㎡)에서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확된 벼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한 조생종 벼인 온두벼로 모내기 111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올해 비가 잦고 평균기온이 낮았지만 출수기 이후 일조량이 많아 작년과 비슷하게 10a당 평균 720kg이 생산됐다”며 “지역 내 유통업체와 전량 6만3천원(40kg/가마)에 계약 재배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 태풍 등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는 한 풍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도 작년 340ha에서 올해 480ha로 신청이 늘어나는 등 농가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정읍지역 벼 재배 면적은 1만3천400㏊로 전북지역 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생종 1천200㏊, 중·만생종 1만2천200㏊에서 10만7천200톤(조곡 기준)의 쌀이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