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백혈병 소아암 아동의 크리스마스 꿈 실현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크리스마스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2012-12-04     신성숙 기자

[매일일보] 갤러리아명품관이 지난 23일 저녁 EAST광장 앞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동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훈훈한 크리스마스 점등식 “모멘트 투 샤인”을 가졌다.

갤러리아는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조성에 발맞추어, 대한민국의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랜드마크 점등식이 되겠다는 각오로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함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동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메시지를 담아 참가한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모멘트 투 샤인’ 백혈병 어린이 소원 이루어줘

갤러리아명품관의 이날 점등식 행사명인 ‘모멘트 투 샤인 (Moment To Shine)’은 점등 버튼 주인공인 어린이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주인공인 어린이가 점등식 버튼을 누름으로써 ‘모멘트 투 샤인’의 크리스마스 빛과 소원이 시작되고, 어린이의 소원은 12월 중순 크리스마스 시즌에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이루어진다.

이날 크리스마스 점등을 한 어린이는 현재 백혈병에 투병중 6세 여아로 공주캐릭터를 좋아하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 아이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자신이 공주가 되어 왕자와 함께 춤추는 것이다.
갤러리아는 이날 점등식에 참여한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소원을 이루게 하여 아동의 완치의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갤러리아는 12월에 ‘메이크 어 위시’ 재단과 함께 크리스마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삶의 희망, 용기, 기쁨을 주겠다는 사명으로 소원을 들어주는 세계 최대의 위시 그랜팅(Wish Granting)기관이다. 전 세계 메이크어위시는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매 23분마다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으며, 1980년에 설립된 이래 30여만개 소원이 이루어졌다.

갤러리아명품관에 입성한 백설공주의 크리스마스

한편 갤러리아 명품관의 이번 크리스마스 트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스노우글로브를 선보였다. 백설공주가 미디어 아트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스노우글로브 안에서 매 시간마다 하얀 눈이 마법처럼 내리는 장관과 함께 캐롤 컬렉션 음악이 연출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려있는 LED 모니터와 스노우글로브 하단에 설치된 LED 모니터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가 상영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노우글로브 앞에는 포토존 단상이 설치되어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EAST 외관에서는 백설공주의 ‘거울’에 영감을 받아, LED 논네온 재질의 반사효과를 통하여 스노우글로브와 함께 동화 속의 한 장면 같은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WEST 외관에서는 4,330개 유리디스크 LED를 통해 "SNOW WHITE AND GALLERIA"라는 문구를 환상적인 LED로 미디어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갤러리아 권준희 팀장은 “이번 갤러리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3C에 초점을 맞추었다. 고객의 가치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Connnect, 각 분야 최고와의 협업을 보여주는 Collaborate,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Contribution을 통해 갤러리아명품관의 점등식으로 대한민국의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사회통합적 브랜드 구축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