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12-12-0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SMEC가 무역의 날 5천 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 장비 전문 기업 SMEC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출액 5천 만불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 49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천 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SMEC는 스맥과 뉴그리드의 합병 당시부터 기계사업부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미국과 영국 등 주로 공작기계 선진국가에 장비를 공급하며 해외 시장 영역을 확장한 결과 지난해에는 전체 매출액의 41%가 수출로 달성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남미와 동남아에도 장비 공급을 시작한 올해에는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수출액 약 60%를 기록했다.남미와 동남아 지역으로의 영역 확장은 개발도상국에 전략적 거점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향후 해외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SMEC는 현재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국가를 지역적 거점으로 삼고 인근 국가로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또한 SMEC는 생산력을 증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주촌산업단지 내 연 3천 억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 증설에 착수한 바 있다. 통신사업부에서도 LTE보안 솔루션인 SP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원종범 대표이사는 “일찌감치 해외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다”며 “향후 세계적인 불황이 회복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SMEC 해외 사업의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