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9 전라북도 콘텐츠 메이커톤대회’ 개최

2019-08-2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오는 23일부터 무박 3일간 군산 에이본호텔에서 ‘2019 전라북도 콘텐츠 메이커톤 대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메이커톤이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개발자 등이 팀을 이루고 무박3일 동안 쉼 없이 아이디어를 내어,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대회를 의미한다. 지난 3월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하는 메이커톤 대회는 전라북도를 소재로 하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 발전시켜 도내 콘텐츠산업분야 창업을 활성화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한달 간 다각적인 홍보로 20팀이 참가했으며, 그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시제품 형태의 콘텐츠로 만들어 두 차례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3팀의 우수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콘텐츠로 선발된 3팀은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사업화 등록 지원 등 초기 콘텐츠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콘텐츠산업 분야 전문가 강연,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병행해 3일간의 긴장되는 경쟁만 이어지는 단순 대회가 아니라, 콘텐츠분야 창업과 취업을 꿈꾸는 도민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메이커톤 대회의 장점이라고 평가된다. 황철호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메이커톤 대회를 통해 전북도내 재야에 묻혀 있던 콘텐츠 고수들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직접 적용해 전라북도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