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독일 국민 오페라 '마탄의 사수' 단독 상영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 첫 번째 작품

2020-08-26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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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의 첫 번째 작품인 오페라 <마탄의 사수>를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단독 상영한다.   빈 국립오페라는 1869년 5월 25일 모차르트의 오페라 공연으로 정식 개관한 이후, 음악의 중심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시도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빈 국립오페라 개관 150주년을 기념해 빈 국립오페라의 작품들 중 특별히 3개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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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첫 번째 상영작은 독일 국민 오페라로 불리는 <마탄의 사수>로 원작을 고뇌하는 젊은  작곡가에 대한 이야기를 신선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사랑하는 연인 ‘아가테’와 결혼하기 위해 사격대회에서 우승을 해야하는 ‘막스’가 악마에게 영혼을 판 ‘카스파르’에게 백발백중을 약속하는 ‘마탄’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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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의 대표작 <마탄의 사수>는 낭만주의의 진수로 여겨지는 작품으로 전통적인 민요의 곡조를 혁신적인 관현악 음색을 가진 오페라로 승화시켰으며, 독일 민중노래극인 ‘징슈필(극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전통을 담아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베토벤의 <피델리오>와 함께 3대 징슈필로 손꼽힌다.  여기에 오페라 연출가 ‘크리스티안 래트’의 파격적인 연출과 주인공 막스 역을 맡은 헬덴 테너 ‘안드레아스 샤거’의 설득력 있는 연기력, 아카테 역의 ‘카밀라 니룬트’의 매혹적이고 우아한 아리아까지 더해서 관객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페라 <마탄의 사수>는 코엑스, 킨텍스, 목동, 분당, 센트럴, 대구신세계 등 전국 메가박스 6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러닝 타임은 149분이다. 한편, ‘빈 국립오페라 특별 기획전’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 3편을 특별 상영한다.  9월 ‘베버’의 <마탄의 사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11월  ‘푸치니’의 <토스카>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