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 만리포,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육성”

만리포 중점 추진사업 설명 및 관광발전방안 토론 시간 가져

2020-08-28     오범택 기자
가세로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만리포해수욕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7일 만리포 마을회관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관계자, 만리포관광협회 관계자, 만리포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만리포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28일 군에 따르면 가세로 군수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전 국민이 찾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대표 해수욕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태안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거점 만리포 △전 국민 모두가 찾고 싶은 인심좋은 만리포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사계절 휴양지 만리포 △123만 전국자원봉사자 마음이 깃든 희망의 만리포라는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올해 말까지 29억 원을 들여 높이 37.5m의 ‘만리포 전망대’ 건립을 완료하는 한편, 추후 △진입로 개설 △주차장 보완 △전망대 야간 경관조명 레이저쇼 △제2전망대 △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짚라인 등과 연계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올해 10월 ‘만리포 특화전략 수립용역’을 실시해 △특색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주민역량 강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효적 관광방안 △군 장기 비전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만리포 개발 등과 관련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만리포해수욕장 조기·야간개장으로 지난해보다 20만 명이 증가한 55만 명이 만리포를 찾았다”며 “민선7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로림만 해상교량건설(국도38호), 국지도96호, 국도77호 등 ‘광개토 대사업’ 추진을 통한 도로망 확충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만리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