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리랑카·몰디브 정기편 내년 3월 신규 취항
[매일일보] 대한항공이 내년 3월 9일부터 스리랑카(콜롬보)와 몰디브에 정기 여객편 신규 취항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콜롬보~몰디브 노선은 주 3회(월,수,토) 운항하며, 출발편은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4시 1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하고, 오전 5시 4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오전 6시 40분 몰디브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몰디브를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콜롬보 공항에 도착한 후 1시간 20분 뒤인 오후 6시 5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그 다음날 오전 6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몰디브를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하여 항공편 스케줄을 현지시각 오전에 도착하여 오후에 출발하는 패턴으로 구성했다.
인천~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 노선에는 전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76석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해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콜롬보는 스리랑카의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스리랑카 최대의 도시이자 해상수송의 중계지로 동·서양 문화가 함께 숨쉬는 매력적인 곳이다.
스리랑카는‘플론나루와’,‘아누다라푸라’,‘캔디’ 등 고대 신할라 왕조와 함께 꽃 피운 불교 문화 유적지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산하라자’ 산림보호구역, 실론티의 보고 ‘누와라엘리야’의 홍차밭 등 볼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이외에도 황금빛 모래해변으로 유명해 유럽인들이 많이 찾는‘골’, ‘함반토타’등 서남부 해안 휴양지역과‘얄라 국립공원’과‘분달라 국립공원’에서 즐기는 사파리 투어 코스도 주요 관광지로 손꼽힌다.
한편 스리랑카 남서부의 인도양에 있는 ‘지상 낙원’ 몰디브는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 맞춤인 곳이다.
1192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는 몰디브는 강렬한 태양과 깨끗한 모래사장, 에메랄드 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닷속 산호 정원이 사방에 둘러 싸여 있는 곳으로 마르코폴로가‘인디아의 꽃’으로 묘사할 정도로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스리랑카와 몰디브 직항노선 개설로 첸나이 등 인도 남부지역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져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베트남 다낭을 시작으로 6월 케냐 나이로비, 9월 양곤,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규 노선을 활발히 개설해 글로벌 노선망 확충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