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학교 우유급식 시범사업 확대 추진

2020-09-0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1일부터 109개 초등학교 1학년 2,250명에게 무상우유급식 및 22개 중고등학교 전 학생 2,300명에게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실시된 학교우유급식 시범사업은 72개 초등학교 1학년 1,185명에게 무상우유급식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2,250명(증가 1,065명)으로 사업량 확대 및 22개교 중고등학교 2,300명에게 발효유·치즈급식 시범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대상학교 선정방법은 시·군과 교육지원청이 협의해 도서지역, 시·군 재정자립도, 학교우유급식 참여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원기간은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이며, 초등학교 1학년 무상우유급식은 주 5회(80일 내외), 중고등학교 발효유·치즈급식은 주 3회(50일 내외)에 걸쳐 지원한다. 또한 전라북도는 연초부터 초중고등학교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학생 등 46천명을 대상으로 5,077백만원을 지원해 학교우유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우유 음용습관을 조기에 형성해 필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함으로, 신체발달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우유는 성장기 학생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품이므로, 도민들도 우유 음용습관을 길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더불어 우유소비 촉진으로 낙농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