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위한 ‘정읍 시니어센터’ 개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 기대

2020-09-01     전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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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니어센터’를 건립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의 일환으로 건립된 정읍 시니어센터는 연면적 574㎡ 규모의 2층 건물로 총사업비 8억원이 투입됐다. 기존 노후된 시기1동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 한 후 1층에는 경로당과 향토수호연합회를 설치하고, 2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규모복지센터와 노휴재 전시실·체력단련장 등을 설치했다. 소규모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의 일자리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노래와 건강체조,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노휴재 전시실은 정읍의 노휴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읍시는 지난 30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정읍 시니어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과 정상섭, 이상길 정읍시의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위원장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개관식은 내빈소개와 인사말, 축사, 개관식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과 시설관람 순서로 진행됐다. 앞으로 정읍 시니어센터는 사회적 일자리와 연계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건강체조, 춤 교실 등을 보건소와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어르신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고령 친화 도시 정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시니어센터를 시작으로 정읍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성장동력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