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정시 특집] 한국외국어대학교, 1242명 선발

가군은 수능성적만으로

2012-12-13     특별취재반

[매일일보] 전국의 198개 4년제 대학이 정시모집에 돌입한다. 선발 인원은 13만 5277명으로 지난해보다 9803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뿐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인원이 늘고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정원 감축, 학교 폐쇄 등으로 정시모집 정원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정시모집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모집군별 정원을 살펴보면 가군(145개대) 5만278명, 나군(145개대) 4만9591명, 다군(147개대) 3만5408명이다. 전형유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93개대 12만5834명, 특별전형 155개대 9443명이다.
가,나, 가·나군은 21~26일까지,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22~27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42개 대학은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접수받으며, 인터넷과 창구를 병행하는 곳은 62개교, 창구 접수만 하는 대학은 5개교로 인터넷 접수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전형기간은 가군이 내년 1월 2일~15일, 나군은 내년 1월 6일~26일, 다군은 내년 1월 27일~2월 3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4일까지이며 미등록 충원 합격자는 내년 2월 20일까지 발표된다. 등록기간은 내년 2월 5일~8일이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등록은 내년 2월 21일까지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100% 반영하는 대학이 2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개교, 50% 이상 반영 대학이 42개교, 40% 이상 50개교, 30% 이상 46개교 등이다.
이와 함께 수능시험 성적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98개교, 80% 이상 반영 대학이 26개교, 60% 이상 반영 대학이 34개교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면접과 구술고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66개교로 지난해 92교보다 26개교가 줄었다. 면접·구술고사 반영 비율은 20% 이상 반영 대학이 28개교,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8개교, 5%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5개교, 5% 미만 반영대학이 5개교다. 지난해 5개 대학에서 실시했던 논술 실시 대학도 인문계열 기준으로 서울대 1개 대학으로 줄었다.
한편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매일일보>은 전국 주요대학의 정시모집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총 1242명(서울캠퍼스 602명, 글로벌캠퍼스 640명)을 선발한다.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경쟁력 있는 입학성적 상위 모집단위를 배치해 영어학과, 영문학과, 영어통번역학과, 스페인어과, 중국학부, 일본학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국제통상학과, 경제학부, 경영학부, 영어교육과 등 총 11개 모집단위에서 131명을 수능 100%로 선발한다.

나군에서는 전 모집단위에서 471명을 선발하며 지난 해와 달리 모집인원의 70%를 수능우선선발(2012학년도 우선선발 50%)로 한다. 일반선발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 80%, 학생부 20%로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의 경우도 서울캠퍼스와 마찬가지로 가군은 수능성적만으로 162명을 선발한다.

다군은 전 모집단위에서 서울캠퍼스 나군과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하며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 사회/과학탐구 성적이 반영되며 자연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과학탐구 성적으로 선발한다.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 지원자의 경우, 수리 '가'형 응시자는 수리 '가'형 표준점수 취득성적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수학과 지원자는 수리 '가'형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적용하며 외대의 특성상 전 모집단위 외국어영역 성적이 35%로 가장 높게 반영된다.서울캠퍼스 및 글로벌캠퍼스 인문계 수능반영비율은 언어 30%, 수리 25%, 외국어 35%, 사회·과학탐구 10%이며 글로벌캠퍼스 자연계는 올해부터 언어 20%, 그리고 수리 30%, 외국어 30%. 과학탐구 20%를 반영해 균형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은 선택 교과목별 난이도 차이를 보정하고자 한국외대 반영방법에 맞게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 선택과목은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의 경우, 사회·과학탐구 2과목, 자연계의 경우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 합산해 반영하며 제2외국어 및 한문 과목을 사회탐구영역 1과목으로 대체 인정한다.학생부는 교과영역 90%와 비교과영역 10%를 반영한다.교과영역 고등학교 전 학년 성적을 학년별 가중치 없이 고르게 반영하며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에 속한 전 과목을 반영하고, 글로벌캠퍼스 자연계는 기존에 반영돼왔던 영어, 수학, 과학 과목에 추가로 국어 과목을 반영한다. 비교과영역은 출결 상황과 봉사시간이 포함된다.수능 비교내신 적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2013년 2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제외한 전체로 그 외에도 검정고시 출신자, 소년원의 고등학교과정 이수자, 외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2013학년도 2월 졸업예정자로 반영 교과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전체 없는 자에 한해서 적용된다.외국어고, 국제고 출신자로 서울캠퍼스 영어대학,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중국어대학, 일본어대학, 사범대학 및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동유럽학대학, 국제지역대학 등 어문계열의 모집단위에 지원한 수험생은 비교내신을 적용한다.2013학년도 정시 특별전형은 농어촌학생특별전형만 나군에서 실시하며 수능 100%로 선발한다.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2013년 1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