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성장동력 발굴 TF’ 발족…첫 회의

2020-09-04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성장동력 발굴’ 테스크포스(TF)을 4일 발족했다. 미래 경제·사회·생활의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학기술혁신본부는 산학연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성장동력 발굴 TF'를 발족하고 4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성장동력 발굴 TF는 이신두 서울대 교수를 민간위원장으로,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산·학·연 전문가, 사회학·미래예측 전문가, 과학전문기자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새로운 성장동력 아이템 발굴, 전문가 수요조사로 수집된 아이템 검토,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성장동력 아이템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신두 위원장은 "그간의 성장동력은 신기술이 뜨면 그것을 확보하려는 기술공급적 성격이 강했으나, 이번 새로운 성장동력은 미래 패러다임 변화와 개인․사회의 니즈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적 솔루션을 접목시키는 선제적 관점에서 발굴할 것”이라며 “미래 경제, 사회, 생활상을 혁신하면서 산업 전·후방에 높은 파급효과를 유발해 10년 이후의 우리나라 대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성수 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미래 성장동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성장동력 발굴 TF가 사과나무를 심는 자세로 우리나라 미래 주력산업의 씨앗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을 잘 선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