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낙단·구미보 해체저지 범국민 투쟁대회
2020-09-05 권영모 기자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4일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우안체육공원에서 4대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에서 주최한 상주·낙단·구미보 해체 저지 투쟁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투쟁대회는 상주시, 의성군, 구미시 지역 농민단체와 이장단 등 지역주민들의 대거 참여와 지역구 국회의원 임이자 의원, 김재원 의원, 장석춘 의원과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박석순 교수, 상주시 농업경영인연합회 서용철 회장, 의성군 이장협의회 이광휘 회장, 구미시 농업경영인회 박인호 정책부회장의 참석으로 김선홍 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북회장의 개회사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류운용 상주보 투쟁위원회 사무장의 경과보고와 김영근 상주보 투쟁위원장, 이영희 낙단보 투쟁위원장, 손정곤 구미보 투쟁위원장의 투쟁사와 4대강 보 해체저지 범국민연합 이재오대표의 격려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국회환경노동위원회와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 저지특별위원회 간사 자격으로 참석한 임이자 의원은 특별 격려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4대강 보 파괴 정책을 강력 규탄한다”며 국가시설을 파괴하는 문재인 정권과 맞서 싸우자고 투쟁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보 개방 2년 동안 7개 보는 수질이 오히려 나빠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보를 때려부수는 것은 과거 정부의 흔적 지우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