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전통시장 주차타워101억 투입 재건축

101억 투입 재건축… 내년 6월 착공, 2021년 6월 준공 연면적 6,300㎡ 주차면수 155면, 엘리베이터 등도 설치 주차난 해소, 쇼핑환경 개선… 시장 활성화 도움 기대

2020-09-05     이기석 기자
조치원전통시장주차타워재건축에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세종시는 현재  운영중인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는가 지난 2004년에 지은 것으로 오랜 세월이 흘러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특히 주변 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주차장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존의 주차타워를 새로 지어 주차 면(面)을 확대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중기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36억원을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시는 건물이 낡고 비좁아 증축을 하기 보다는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게 증면에 유리하고 편의시설도 설치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 재건축 사업비는 총 101억원(국비 36억, 시비 65억)으로, 건축 부지는 기존의 터(1,014m²)에 인접한 2개 필지(438m²)를 더한 1,452m²이며, 지상 5층, 연면적 6,300㎡ 규모로 주차면수 155면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주차면수 100면 규모로 재건축할 계획이었으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근 부지를 매입하여 보다 큰 규모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기존 주차타워의 부족한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하기로 하였다. 현재, 국비 예산(1차년도 18억원)과 매칭을 위해 2차추경에 1억 4천만원을 편성하여 의회에 제출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9월부터 연말까지 기존의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정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변경 승인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초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6월 착공하여 2021년 6월까지 완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인근까지 포함하여 3개 주차장에 총 380개의주차 면수를 확보함으로써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주차장을 통해 보다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공사기간 동안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