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특별 교통관리 추진
2020-09-0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 추진 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교통관리는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먼저 1단계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및 대형마트, 터미널 등 혼잡장소에 대해 소통위주 집중 관리하고, 2단계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각 경찰관서별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고속도로, 국도 등 귀성·귀경길 교통 지정체 상황관리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연휴기간 동안 매일 교통경찰 및 지역경찰, 상설중대 등 400여명, 순찰차, 경찰오토바이, 헬기 등 160여대를 교통관리에 집중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전년보다 하루가 짧아(5→4일) 교통량이 집중되어 지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추석 당일인 13일은 성묘·나들이 차량 혼재로 국도 등 정체 예상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 오후부터 다음날인 14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속도로는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 드론을 활용해 난폭 운전을 비롯한 갓길통행, 얌체운전자를 단속하는 등 ‘지·공(地․空) 입체 교통관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연계된 국도·지방도 등 병목·혼잡구간을 특별 관리하는 한편, 공원묘지, 대형마트, 전통시장, 터미널, 역 등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교차로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는 등 소통위주 근무를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19개소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일정구간 주정차를 허용해(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 해소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을 활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하며, 특히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은 대형사고 또는 사망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에 소중한 내 가족과 운전자 본인을 위해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