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신규 프로그램 ‘HE;STORY’ 런칭
첫 상영작으로 9월의 배우 ‘콜린 퍼스’의 '싱글맨' 선정
2020-09-09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좋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의 하반기 기획 상영 프로그램 ‘HE;STORY’를 런칭했다.
‘필름 소사이어티’는 개봉 영화 중 놓치지 말아야 할 수작을 선별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특정 주제로 상영 대결을 펼치는 ‘영화 vs 영화’와 영화 속 모티브가 된 신화를 찾아 깊이 있게 해석하는 ‘신화 읽는 영화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생 배우 ‘콜린 퍼스’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을 받은 영화 <싱글맨>을 시작으로, 10월생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킬러의 보디가드>, 11월생 배우 ‘라이언 고슬링’의 긴장감 넘치는 짜릿한 액션이 담긴 <드라이브>, 12월생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빛나는 <프리즈너스>가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상영되는 첫번째 작품 <싱글맨>은 주인공인 ‘조지(콜린 퍼스)’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겪는 상실감을 그린 영화로, 세계적 디자이너 ‘톰 포드’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아 인물들의 패션, 동선, 색감 등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수작으로 손꼽히는 영화로 ‘콜린 퍼스’는 이 영화를 통해 제66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필름 소사이어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HE;STORY’는 9월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생일을 맞은 할리우드 배우의 대표 작품 1개를 선정해 매월 1~2주에 걸쳐 상영하는 기획전이다.
9월 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6개 지점(코엑스, 홍대, 이수, 고양스타필드, 부산대, 군자)에서 진행된다. 단, 홍대 지점의 경우 오픈 시점 이후인 10월 상영작부터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