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학이시습의 날’ 개최

‘포용국가와 新균형발전’ 특강으로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방안 모색

2019-09-1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10일 송하진 도지사와 도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중 학이시습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의 으뜸도정상 시상식과 도지사 인사말씀,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명사로는 경제·인문사회 연구회 성경륭 이사장이 나서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인 ‘포용국가론’을 설계한 ‘포용국가와 新 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경제·인문사회 연구회는 경제와 인문 분야의 정부출연 연구기관(26개)을 지원·관리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기관이다. 성경륭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구상인 포용국가의 원리와 개념에 대해 설명한 후, 지역과 농촌이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천이며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의 현장임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방 도시와 농촌의 인구소멸과 산업소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으로 삶의 양과 삶의 질이 균형을 이루는 新균형발전 전략을 주장하며, 이를 통해 주민, 특히 노년세대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지구온난화와 자원고갈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포용국가는 모든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지향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수”라며 “오늘 특강이 지역균형발전과 전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