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가족펀드 의혹’ 5촌 조카 인천공항서 체포…횡령 혐의

2020-09-14     최은서 기자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체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조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이다. 조씨는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PE 실질적 운영자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씨는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