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
2019-09-1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이달부터 내달 말일까지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과 합동점검반을 꾸려 영업중인 유선 5척과 선착장 3곳에 대해 기동점검을 펼쳤다.
이번 점검은 △법정 면허·자격, 설비기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선박장비·안전설비 운용 및 보유·관리 실태 △출·입항 기록관리 및 승선신고서 작성 현황 △인명구조장비(구명부환, 구명부기 등) 보관 및 관리상태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반은 기관실 소화기 미점검 등 8건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하고, 구명조끼 표지판 이동 부착 등 4건은 기일 내 시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유선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상불량 시 운항통제 준수와 과승·과적 및 음주운항 금지,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주요 유선 및 여객선 항로 안전순찰 강화와 과승·과적,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단속하고, 안전수칙과 승객 준수사항 등도 홍보할 계획이다.
김도훈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가을 행락철 유선 안전관리 강화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안전관리를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