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토교통부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선정·국비 15억3000만원 확보

2019-09-17     전승완 기자
도형식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주요 교차로에 사고 등 돌발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도로 소통상황을 안내하는 전광판도 확충하는 등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내년에 국비 등 총 25억50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핵심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주요 교차로 CCTV 설치를 통한 돌발상황관리 구현 △도로상황 안내전광판 및 감응신호기 신설 △긴급차량 우선신호 부여를 위한 신호프로그램 개선 등이다. 먼저 전주시는 주요 교차로에 지능형 CCTV 시스템을 설치해 차선 및 교통흐름을 인식하고,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2차 사고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며 이와 동시에, 지능형 CCTV 시스템 영상분석 자료를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구축으로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미래형 스마트 신호시스템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해당도로를 통과할 경우 우선 신호를 부여할 수 있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시간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내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전파하고, 급차량의 골든타임을 확보함으로써 사람이 우선이 되는 사람의 도시 교통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