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금연계획률’ 지표 개선사례, 질병관리본부 소식지 우수사례로 소개돼

담배 없는 정읍 만들기 ‘효과적’, 정읍시 흡연자의 금연 의지 지속적 상승

2019-09-17     전승완 기자
질병관리본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17일 정읍시의 ‘금연계획률’ 지표 개선사례가 질병관리본부의 월간 소식지 ‘지역사회 건강과 질병’ 9월호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금연계획률’이란 흡연자 중 금연할 계획이 있는 흡연자의 비율로, 앞서 정읍시 흡연자의 금연 계획률은 지난 2015년 11.1%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2016년 4.0%로 현저히 감소했다. 전국(7.1%)과 전북(4.9%)에 비했을 때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정읍시는 금연계획률 개선을 위해 시민들에게 체계적으로 금연을 유도할 금연 지원사업 수행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그 일환으로, 정읍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금연사업을 단행했다. 정읍시는 ‘담배 없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흡연자 맞춤형 금연지원 서비스 △의료인 금연권고율 개선 △다각적인 홍보 채널을 활용한 금연문화 조성 등을 통해 금연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정읍시 금연계획률은 9.3%로 인근 유사지역인 김제(1.6%) 등 전북은 물론 전국(5.8%)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흡연자에게 금연 의지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금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담배 연기 없는 사업장 만들기 등의 이동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보건소 건강증진과 금연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