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관광’ 개봉박두…日 관광객 40명 방문
2010-04-08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부산의 의료관광시대 서막을 올리는 제1차 부산의료관광 체험행사 참가단 40명이 오는 11 오전 10시 팬스타 페리편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은백한의원, 메디컬정근안과, ABC성형외과, 뷰티스피부과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지난 2월부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와 관광, 문화를 접목한 ‘부산 의료관광 체험행사’ 참가단을 모집하여 온 것으로 10일 오사카항을 출발, 11일 부산항 도착 후 ‘서면메디칼스트리트’ 견학 및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Beauty Counselling Tour’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이루마 선상음악회(Romantic Concert Cruise)’와 ‘고충진 선상음악회(Guitar Concert Cruise)’ 광안대교 불꽃놀이(팬스타 허니호를 광안대교 아래에 일시 정박 자체 불꽃놀이 실시)를 감상하고, 해상호텔 ‘팬스타 허니호’에서 숙박하게 된다. 일본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4개 의료기관의 원장은 해외환자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의료인 자신이 먼저 국제적인 감각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며 지난달 27일부터 서면 메디컬센터 지하 아트홀에서 의사, 간호사 등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시술용어, 진료회화 등 실무일어 위주로 주 3일 출근 전 한 시간을 할애해서 일본어 습득에 열의를 다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 4곳은 원내 일어표지, 홍보 브로슈어, 홍보영상 등을 제작하여 일본인 관광객 방문시 실시하게 될 ‘의료관광설명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메디투어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선상에서 의료기관 4곳과 일본 의료관광 에이젠시와의 업무 협약식을 맺고, 이달 말 일본 관광객 입국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골든위크’에 ‘제2차 부산의료관광 체험행사’를 유치하는 등 12월까지 총 10여차례 모집 일정을 확정 발표 할 계획이라고 한다. 부산시에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8명의 통역사를 준비하고 일어 홍보 브로슈어 제작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