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자영업 파트너’ 나우웨이팅은?
창업 6년차 IT전문 매장관리 솔루션 제공 업체
가입 점주 효율적 매장 마케팅‧운영‧관리 목표
2020-09-22 신승엽 기자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나우웨이팅은 창업 6년차를 맞은 스타트업이다. 정보기술(IT) 전문 업체로 현재 주력사업은 ‘나우버스킹’을 통한 매장관리서비스다.
나우웨이팅의 나우버스킹은 소상공인의 매장이 단골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장 정보를 관리한다. 이를 위해 고객 데이터를 모을 △스마트 웨이팅 서비스 △포인트 서비스 △고객관리마케팅(CRM)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스마트 웨이팅 서비스 나우웨이팅은 고객과 소상공인을 연결한다. 지난 2017년 시작한 나우웨이팅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맛집에 줄을 선 손님들에게 대기 번호를 부여해준다. 고객은 태블릿에 연락처를 남기면 매장 앞에 줄을 서지 않고 대기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알림톡을 통해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은 관리자용 태블릿으로 대기명단을 한 눈에 확인하고 간편하게 호출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확보한 고객 데이터로 포인트를 전송한다. 대기 손님이나 방문 빈도가 높은 손님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실제 고객을 중심으로 쿠폰을 제공해 단골 확보에 힘을 실어준다는 취지다.
현재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챗봇 주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챗봇 주문 서비스는 카카오톡으로 채팅하듯 주문·결제 할 수 있는 원격 주문 결제 프로그램이다. 이 챗봇 주문 서비스 사용 고객에게도 카카오톡을 통해 스탬프 적립·이벤트 안내 등 고객 관리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나우버스킹은 자영업자들에게 매장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IT 요소를 해결하는 하나의 솔루션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졌다. 손님이 매장에 입장해 주문·결제·퇴장·재방문하기까지 과정에서 일련의 데이터를 활용해 점주가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수많은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주문을 하나의 솔루션을 통해 볼 수 있게 하는 ‘오더 디스플레이 서비스(ODS)’를 확장하려 노력한다. ODS를 통해 이 많은 단말기를 하나로 통합한다. 손님은 자신이 편한 방식으로 주문하고 자영업자는 단말기 하나로 모든 온라인 서비스 주문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점주들의 호응을 불러왔다. 전상열 나우웨이팅 대표는 “나우버스킹이 웨이팅 서비스 1위 서비스로 자리잡는데에는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만족하신 점주님들의 추천이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며 “좋은 서비스이니 점주분들끼리 서로 추천해주시고, 서비스가 더 좋아지도록 저희에게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주시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앞선 인터뷰 장소인 당산오돌 본점은 나우웨이팅에게 특별한 매장이다. 웨이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기리막국수’ 대표의 추천으로 나우웨이팅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용 이후의 만족도를 지인들에게 추천했다. 사실상 자발적으로 나우웨이팅의 영업까지 도운 셈이다. 당산오돌에 방문한 자영업자들도 이 서비스를 사용한 이후 따로 문의를 하는 등 높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다.
당산오돌 본점은 2017년 3월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 브랜드다. 1년 6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가맹사업을 개시했다. 위치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7길 6이다. 인터뷰 당시 월요일임에 불구하고 가게 내부는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