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청장 박정인)이 군산과 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관내 국제여객선 2척(군산펄호, 뉴씨다오펄호)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4일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군산과 중국 석도 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2017년 18만4037명, 지난해 23만7695명에 이어 올 8월말까지 23만3043명으로 지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 양일간 선내에서 승무원·선원 등 여객선 종사자대상으로 비상대응·여객대피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신조 투입된 국제여객선 2척을 대상으로 최근 선박화재 사고사례 분석, 화재 발생 시 비상대응 및 여객대피요령 등의 설명을 통해 승무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팽창식 구명뗏목 펼치기와 휴대용 소화기를 사용하는 등 체험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여객선 승무원 대다수가 중국인임을 감안, 교육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병행 진행해 교육의 실효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정인 군산해수청장은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탑승교 제작, 방충재 개선 추진사업과 더불어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국제여객선의 안전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전북지역의 해상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