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귀환' 온유x윤지성 "책임감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 24일 제작발표회

2020-09-25     강미화 PD

군 창작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 이 오는 10월 22일 개막합니다.

뮤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6.25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까지 감수한 전투 영웅들의 유해 발굴을 소재로 한 뮤지컬로 전우의 유해를 찾아 일평생 산을 헤매는 참전용사 '승호'를 중심으로 극이 전개됩니다.

이번 작품에는 샤이니 온유(이진기), 엑소 시우민(김민석), 빅스 엔(차학연), 인피니트 김성규 이성열, 배우 이재균, 김민석 등 많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출연합니다.

육군본부는 전군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했습니다.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심성율 대령은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재능을 살려 국민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성율 육군본부 소통과장(대령)] 소정의 절차와 프로세스를 거쳐서 선발되어서 함께 이 의미있는 작품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고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물론 각자의 부대에서 소총병으로 또 어떤 역할을 하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육군이 기회의 장을 만들었을 때 자기들이 지원을 해서 자신들이 사회에서 활동했던 재능을 살려 어떤 작품을 통해서 군과 국민들, 장병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군복무기간동안 그 역할을 하는 것도 전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오히려 전방에 있는 일반 복무를 하고 있는 병사들보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너무 고생스럽게 연습을 하고 있는데 마음도 많이 짠합니다. '너희들 뮤지컬 하는게 하고 싶은 거 하는 거고 편한 것 아니냐' 혹시 그런 시선으로 봐주시면 안 될 것 같고...

연 배우들은 잊지 않아야할 역사와 유해 발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진기 일병]   (故 남궁선 이등중사의 영결식에 다녀오면서 느꼈던 점은) 한 시라도 지금 살아계시는 분들의 품에 유족분들이 같이 유해를 찾고 그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빨리 생생한 증언을 더 얻어서 그 메시지를 빨리 빨리 전할 수 있게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극을 만들어야겠다고 배역을 만들어야겠다고 정말 마음 깊이 다짐하면서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윤지성 일병] 많은 분들에게 잊지 않아야할 잊지 못할 그런 시간에 대해서 한 번 더 알려드릴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저 스스로도 굉장히 책임감을 느끼고 작품에 임하고 있고 이번 귀환 같은 경우는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귀환을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고 더불어 많은 유가족분들의 제보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컬 '귀환: 그날의 약속'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