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가을철 해양사고 예방 위한 간담회
유관기관 및 업·단체 참석···안전확보를 위한 협업방안 논의
2020-09-26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이하 VTS)는 지난 25일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 대비 ‘해상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VTS이용자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항 도선사회, 선박운항 관리자, 여객선사 등이 참석해 가을철 해상교통 여건, 해양사고 추이 등을 설명하고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특히 군산항 항계 내 어망·어구 설치 등 불법 조업으로 인한 여객선의 안전통항로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간 의견 청취와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올해 발생한 태풍내습에 따른 피항 안전대책 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공유하는 등 사고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김효진 군산항VTS 센터장은 "모든 이용자의 안전의식 고취로 해양사고 없는 군산항을 만들 수 있도록 언제든지 VTS를 불러달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소속 VTS(Vessel Traffic System, 해상교통관제센터)는 1993년 포항항을 시작으로 15개 항만과 5개 연안에 설치·운영돼 항행안전정보 등 각종 실시간 정보제공으로 통항선박 사고예방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