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피해자 지원위원회’ 지원 결과 보고회 마련
11개 기관과 범죄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26일 ‘따뜻한 세상, 희망의 삶 나눔 보고회‘(이하 희망 나눔 보고회)를 개최해 상반기 ‘사회적약자 피해자 지원위원회’의 지원결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상반기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11개 기업‧단체가 △폭력 △학대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고 있는 10개 가정에 주거환경 개선, 생계비, 의료비 등 9천여만원의 지원을 결정했었다. ‘희망 나눔 보고회’는 피해자 지원위원회에서 도움을 받은 10개 가정에 대한 지원과정을 함께 나누고 지원 기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 지원위원회‘의 지원 진행과정과 결과 발표, 감사장 수여, 지원 가정 감사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미 지원 완료된 가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보다 많은 우리지역 사회적약자들의 보호‧지원을 위한 경찰-기관 간 밀접한 협력체계를 약속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피해자 지원위원회 위원들은 “지원한 가정들의 행복한 모습을 직접 보니 우리의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에 됐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전북경찰과 범죄 피해가정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에서 매년 개최하는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경찰서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복합위기가정을 선정해 지역기업‧단체의 경제지원 프로그램과 피해자들의 필요분야에 맞춤 연계하는 회의이다. 위원회는 주거개선·장학금·생계비 등 다각적 지원을 하여 피해자 가정 (총 159가정 34,787만원 지원)에 큰 도움을 주는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매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시고 계시는 피해자 지원위원회 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하여 여성·아동·노인·청소년 등 사회적약자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한 정성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